아는 분들은 다 아실 건설형 샌드박스의 최고봉
회로를 짜고 있으면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일을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바닐라 상태의 게임을 마스터하는 것만 해도 머리가 깨질 것 같지만
취향만 맞으면 시간가는지 모르고 잡고 있다가
창밖을 보니 해가 뜨고 있어서 출근을 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게임
팩토리오가 드디어 정식 출시 일자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정식 출시 일자는 아직 멀었고 수 년간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통해
완성판이라고 해도 믿을만큼의 완성도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지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팩토리오가 정말 '완벽한' 게임이 될때까지 패치를 진행하고
그때서야 앞서해보기를 떼고 싶었지만
개발 기간이 너무나도 길었고
( 15년에 스팀 얼리액세스에 등록되기 전부터 오랜 시간 개발되었던 게임입니다.)
이제는 얼리액세스 딱지를 떼고 1.0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도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우리는 Factio 개발이 너무 오래걸리고 있다고 느낍니다.
"완성되어야 끝난다"는 접근방식은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기본적으로 영원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Factio에 대해 더 이상 작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이미 게임에 존재하는 부품들을 다듬는 것 대신에
새로운 특징과 콘텐츠를 도입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이 게임이 이제 꽤 세련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1.0을 출시하기 위해 버튼을 누른다면, 그것은 재앙이 아닐 것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것들이 마무리가 안 됐을 텐데 새로운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것들은 주로 니틱스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공개적인 1.0 릴리스 날짜만 명시하기로 했기 때문에
계속 지켜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단지 날짜에 가까워질 때 가장 중요한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일단 1.0이 발생하면, 우리는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그 후에는 마침내
다시 콘텐츠와 기능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날짜는 2020년 9월 25일입니다.
버전 1.0이 게임 개발이 종료되거나 Factorio가 100%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1.0 릴리스 이후에 어떤 작업을 진행할지 더 잘 알게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팩토리오를 아시는 분들에게는 이정도 설명이면 아마 다들 이해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팩토리오를 모르셨던 분들 중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팩토리오보다는 먼저 민더스트리 (Mindustry)라는 타워 디펜스게임을
먼저 플레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팩토리오를 무척이나 캐쥬얼하게 만든 타워디펜스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은 게임으로
모바일 버전은 무료지만 볼륨이 상당히 떨어지고
pc버전은 스팀을 통해 6천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모바일 버전으로 한번쯤 해보시고 이런 라인을 구성하고 채취된 자원으로 가공품을 만들고
이 가공품으로 2차 가공품, 혹은 소비재로 사용하는 것 같은
공정라인 구성이 잘 이해되고 재밌게 느껴지신다면 팩토리오도 추천드릴만한 게임입니다.
아 여담으로 민더스트리도 최근 패치로 청사진 기능 추가로
지어둔 공정을 복사 / 붙여넣기할 수 있게되었고 여러 업데이트가 진행된
5.0 업데이트를 통해 꽤나 변경점이 있으니 최근 안해보신 분들은
간만에 접속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더 명확하게 팩토리오가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2분만에 정리된
팩토리오 공식 유튜브 채널의 런칭 트레일러입니다.
맨 처음 천연자원으로 채광된 구리부터 시작되어
구리판이되고 관통형 탄창이되고...
결국 모든 공장라인을 한번씩 주욱 보여준 다음
공격해오는 적들과
팩토리오의 최종 목표인 우주선을 제작하여 행성을 탈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혹시나 이런 팩토리오를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 정가인 3만원은 부담되어
할인을 기다리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팩토리오는 할인을 하지 않습니다.
림월드도 이것과 비슷한 경우인데 공식적으로 할인을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상태이고
오히려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게임이 방대해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게임입니다.
기존 가격은 20달러 언저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18년에 한번 가격이 올라서 현재 30달러, 스팀 한국가격 기준으로 3만원입니다.
1.0 패치를 통해 가격이 더 오를수도 있으므로 사고자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일찍사는게 훨씬 나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상품을 홍보하면서 IMI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받았음, 게임사와 무관하며 이벤트 정보가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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