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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과 두려움,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공포게임, GYLT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13.

안녕하세요!

온라인 게임 전문 블로거 찐빵이 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학교 폭력과 두려움,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공포게임, GYLT 리뷰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학교 폭력과 두려움,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공포게임, GYLT 리뷰

 

스팀에서 7월 6일 출시 이후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GYLT'는 평범한 공포게임은 아닌데요. 이 게임에서 공포는 서사를 전달하기 위한 소재일 뿐, 공포 그 자체가 재미의 근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GYLT'는 긴장감 있는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에 더 가깝습니다. 

이번 'GYLT'는 학교 폭력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한번 어떤 내용인지 저와 함께 살펴봅시다.

 

실종된 에밀리를 찾는 샐리의 이야기

'GYLT'의 이야기는 주인공 샐리가 사촌동생 에밀리를 찾는 벽보를 마을 곳곳에 붙이며 시작되는데요. 에밀리는 실종된 지 이미 한 달이 지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망을 버렸지만, 샐리만 에밀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샐리는 천식을 앓고 있는데요. 맵 곳곳에 숨겨진 호흡기를 찾아 체력을 회복하며 도착한 곳은 마을 밖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정류장입니다. 매표소에 있는 노인은 표를 요구하고 샐리는 버려진 표를 구해 마을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아픈 기억이 이뤄낸 악몽, 악몽이 피워낸 새로운 세상

케이블카는 운행 중에 보이지 않는 벽에 충돌합니다. 이상하게도 샐리가 도착한 공간은 도망치려 했던 마을인데요. 하지만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건물과 도로는 부서져 있고, 길 한복판에 풀이 자라는 등 샐리가 알던 모습이 아닙니다. 이상해진 마을을 살펴보던 샐리는 학교의 창문 너머에서 애타게 찾던 에밀리를 발견하는데요. 

학교에 들어간 샐리는 길에서 주운 손전등을 가지고 괴물들을 피해 가며 에밀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샐리는 손전등으로 괴물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괴물을 피해 잠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를 수색하게 되는데요. 몸을 숙여 환풍기 사이로 이동하고 벽 틈새로도 들어가며, 파이프를 잠그는 등 다양한 액션을 하게 됩니다.

 

에밀리의 고통이 만들어낸 세계

샐리가 에밀리를 찾는 과정은 학교에서 끝나지 않는데요. 힘들게 찾은 에밀리가 "샐리도 똑같은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다른 공간으로 도망치기 때문입니다. 마을에서 실종되기 전에 에밀리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었고, 샐리는 그런 에밀리를 지켜주려 했지만 샐리까지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맵 곳곳에서는 에밀리가 당한 폭력의 모습들이 마네킹의 포즈, 벽의 낙서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는데요. 샐리는 에밀리를 더 적극적으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외로움에 꽁꽁 얼어버린 마음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면 괴물들 외에도 꼭두각시 인형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손전등 공격이 통하지 않아 절망도 잠시 소화기를 획득하면 괴물들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습니다.

소화기까지 얻게 된 순간부터 맵 안의 거의 모든 공간을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불을 끄고,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멈추고, 증기가 나오는 관을 막게 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이 공간은 미지의 존재들로 가득합니다.

 

멈추지 않는 샐리

에밀리의 외루움과 공포는 거대한 괴물들로도 발현되는데요. 뒤틀린 세계와 괴물들은 에밀리를 찾는 샐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에밀리 자신까지 괴롭힙니다.

게임에서는 필름으로 에밀리를 공중에 매달아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들을 반복 재생하는 극장의 괴물, 뜨거운 불길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 화염 괴물, 건물보다도 거대한 거인 괴물 등이 보스 몬스터로 등장합니다. 과연 샐리는 에밀리를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요?  

 

이처럼 6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는 'GYLT'는 다양한 연출과 아트로 에밀리와 샐리의 심정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데요. 아이템 수급에 대한 부담 없이 'GYLT'특유의 서사와 연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GYLT'는 학교 폭력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현실과 환상을 적절히 섞어 표현했는데요. 샐리와 에밀리가 갇힌 뒤틀린 마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게임에서 그 진실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는 학교 폭력과 두려움,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공포게임, GYLT 리뷰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정리해 본 정보가 도움이 됐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꾸준히 포스팅해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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