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리부트 서버 논쟁 재점화

 

일반 서버 유저들은 "거래가 불가능한 리부트 서버가 일반 서버보다 동일한 시간 투자 대비 성장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주원인은 리부트 서버의 패시브 스킬(메소 획득량 5배, 보스 장비 드롭률 증가, 최종 대미지 증가)에 대한 유저 간 관점의 차이입니다.

 

논쟁이 끊이지 않자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지난 11월,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몬스터 라이프(농장)'을 개편하며 리부트 서버의 대미지 공식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몬스터 라이프는 기존 일반 서버에만 적용되던 능력치 제공 콘텐츠로, 개편 이후에는 리부트 서버에도 적용될 예정이었습니다. 즉, 일반 서버 유저들의 주장을 수용해 이번 몬스터 라이프 개편과 함께 리부트 서버를 소위 '너프'하겠다고 밝힌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루시드 드림 페스타'가 개최됐고, 같은 날 테스트 서버에 패치 내역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패치 내역에는 리부트 서버의 패시브 스킬이 제공하는 최종 대미지가 약 20% p 하향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리부트 서버 유저들은 약 13% 정도 약화된 캐릭터로 플레이하며, 개편된 몬스터 라이프 콘텐츠를 전부 성장시킬 시에는 최종적으로 일반 서버에 비해 약 5% 이하의 하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일반 서버 유저들은 "최종 대미지를 더 깎았어야 한다", "변화폭이 너무 적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리부트 서버 유저들은 "몬스터 라이프를 전부 성장시키기까지 필요한 노력은 왜 무시하는지 모르겠다", "당장 사냥은 어떻게 하냐" 등의 의견을 보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