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모바일, 한국 매출 중국-미국 뛰어넘어

 

FC 모바일이 2023년 국내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FC 모바일은 올해 2배 이상 국내 매출이 상승해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와 성장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장 순위는 2위 컴투스프로야구 V23와 비교해 10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FC 모바일은 전 세계에서 약 1조 7천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는데, 국내 비중은 지난해까지 낮은 편이었으나 2023년 4월부터 약 15.9%의 점유율로 전 세계 두 번째 매출 비중을 보유한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2023년 매출 비중은 중국 iOS 시장이 24.7%로 1위, 한국이 15.9%로 2위, 미국이 15.1%를 기록 중입니다.

 

센서타워는 FC 모바일의 인기 요인으로 스포츠와 시뮬레이션 요소를 매끄럽게 통합한 점과 여성 유저의 접근성이 올라간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다른 모바일 축구 게임의 경우 여성 비율이 최대 38%, 최저 25%에 머루는 반면, FC 모바일은 여성 유저 비율이 46%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뮬레이션 장르의 여성 유저 비율이 높은 점을 생각했을 때, FC모바일이 보유한 시뮬레이션 요소가 여성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센서타워는 "실제 축구 경기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역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