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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게임뉴스

중국 "과금 유도 금지" 예고, 게임업계 흔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12. 22.

 

 

중국 당국이 게임에 '과도한 소비 유도'를 제한하겠다고 예고하자 관련 게임주가 줄이어 하락했습니다.

22일 중국 게임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국이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의견 초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책은 '미성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고 온라인 게임 산업의 건강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 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초안 18조에 '게임의 과도한 사용 및 고액 소비 제한'이 있습니다. 이용자 유도를 위해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및 연속 충전과 같은 이점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온라인 게임은 사용자 충전 한도를 설정하고, 서비스 규칙에 게시해야 하며, 고가 거래를 제공하거나 묵인해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여져 있습니다.

아울러 게임에 유저끼리 강제 전투를 설정할 수 없다는 조항(17조)과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할 경우 확률울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하며, 동시에 게임 내 재화로 확률형 아이템 보상과 동일한 성능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27조)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미쳤습니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 주가는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 M' 등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서입니다.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 예정인 '쿠키런: 킹덤'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13.2%, 텐센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공동 개발하고 '화평정영'에 기술 제휴를 한 크래프톤은 12.5%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