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베타 시작, 베타 설치와 플레이 정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이어서 진행되는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판인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작년에 예약구매를 하고나서 2019년 출시라는 말에

그래도 중순에는 나오지 않을까라는 이야기가 무색하게

아직까지 정식 발매는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나마 바로 며칠 전에 진행된 블리즈컨에서 

올해는 확정적으로 나오긴 한다라고 언급을 했으니

2019년 12월 31일 전까지는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뭐 2019년이라는 약속을 지키기는 했네요. 그게 1년을 기다리게 만들긴 했지만요. -_-..

그리고 11월 6일 수요일, 오늘부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예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픈베타로 일반판을 구매하셔도 베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전쟁의 전리품, 그러니까 비싼 패키지 말고

일반판을 구매했는데도 위 사진처럼 배틀넷에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베타에 참여 가능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위 사진의 파란색 '게임 실행' 위에있는 '지역 / 계정' 부분에 워크래프트3가 아닌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 베타'로 바꾸셔야지 실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는 베타테스트 상태로 제가 리포지드에서 가장 원하는 기능이였던

캠폐인 기능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현재 베타기간동안 제공되는 것은 순수한 사용자 대전뿐입니다.

<휴먼 대전>

<오크 대전>

<언데드 대전>

현재 대전은 휴먼, 오크, 언데드 이렇게 세 종족을 통해 진행되고

나이트엘프는 아직까지 플레이하실 수 없습니다.

게임 모드 역시 3 VS 3, 4 VS 4, 프리 포 올은 이용하실 수 없고

1 VS 1이나 2 VS 2만 이용가능한 상태입니다.

정말 순수하게 대전을 통해서 리포지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버그를 잡는 용도나

사전 예구자들을 대상으로

 리포지드로 바뀐 세 종족을 맛을 보라고 제한적으로 풀어준 느낌입니다.

확실히 기존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의 느낌은 잘 유지하면서 그래픽은 좋아졌습니다.

다만 흔히말하는 '중국'풍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싼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변경된 그래픽 자체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베타가 뜨자마자 설치한 이유는 기존의 엄청난 퀄리티의 유즈맵들이

리포지드에서도 호환이 될까! 싶어서 바로 깔아봤는데

정작 유즈맵은 막혀있어서 맥이 좀 빠집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사전예약은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늦게라도 예약구매 보상을 받고 싶으시거나 베타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판은 아무런 혜택이 없이 단순히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만을 구매하는 것이고 

전쟁의 전리품은 1만 1천원을 추가하여

워크래프트 3 : 리포지드 멀티플레이 전용 영웅 스킨

와우 시체 수레 탈것

히오스의 제이나, 쓰랄, 아눕아락, 티란데 영웅

스타크래프트2의 얼라이언스, 호드, 파수꾼, 갈귀 콘솔 스킨

스타2 리마스터에서는 전쟁의 전리품 콘솔 스킨

하스스톤에서는 3차 대전쟁 카드 뒷면

오버워치에서는 워크래프트 종족 스프레이 4종과 아이콘 5개

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름 1만 1천원 추가로 여러 블리자드 게임을 하시는 유저분들에게는 

혜자로운 구성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블리자드 게임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무 걱정없이 일반판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