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트위치 대안 될까?

 

12월 6일 트위치가 내년 2월에 한국철수를 공식화하면서 네이버가 선보이는 신규 게임 온라인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 게임은 오는 19일부터 치지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사내 직원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공개됩니다. 1080P 화질로 방송할 수 있으며, 게임 방송에 맞춘 UI와 후원 시스템, VOD 다시 보기 등을 지원합니다.

베타 기간에는 사전에 신청한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 중 선정된 사람에게만 방송 권한이 주어지며, 베타 종료 후에는 누구나 방송할 수 있습니다. 베타 종료 전까지 기존 플랫폼에서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확보한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방송 권한을 제공합니다. 베타 기간에는 화질이 1080p 60 fps 혹은 1080 p20 fps로 임의로 조정되어 송출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MCN 소속 게임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참석한 영상 모니터링과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치지직을 정식 서비스합니다. 내년에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치지직이 국내에서 철수한 트위치를 대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릅니다. 현재도 아프리카 TV, 유튜브 등이 있지만 채팅 관리 등이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치지직이 이 부분을 보완할 만한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